3일 오후 8시쯤 경북 영천시 오미교차로에서 임고면으로 향하는 국도 28호선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야산 비탈면이 붕괴돼 대량의 토사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천시 및 포항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유출된 토사는 15톤 덤프트럭 30대 분량으로 신기동 지점 도로 10m 구간 2차선까지 흘러내렸다.
영천시는 이날 오후 8시50분부터 오미교차로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며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또 4일 오전 7시 현재 1차선 도로의 토사를 정리했으며 오후까지 완전 통행을 위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해빙기 지속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야산 비탈면 지반이 약화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속한 복구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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