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명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 경제 폭망·민생 파탄 시켜"

"집권 여당 안에서도 반성 목소리 나와…국민에게 눈물 보이며 읍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부산 수영구를 찾아 유동철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부산 수영구를 찾아 유동철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폭망시키고 민생을 파탄시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수영구 유동철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서 "(윤 정권은)평화로운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를 몰고 왔다. 외교 실패로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경제 영토가 줄어들고, 무역 적자가 커져서 북한에 버금가는 200대 무역 적자 국가가 됐다.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평화와 안전을 침해한 이 정권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 안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주장한다"며 "국민의힘이 드디어 무릎을 꿇고 국민들에게 눈물을 보이면서 읍소를 시작했다. 잘못했다는 것이 아닌가. 이 길로 계속 가면 안 된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께서도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바란다면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 길은 잘못된 길이다. 다시 바른길로 되돌아가야 한다라고 말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상태를 방치하면 더 나쁜 길로 갈 수밖에 없다"며 "더 나쁜 길로 가지 않게 하는 것과 윤석열 정권이 성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도 윤석열 정권에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멈춰야 한다. 원래 가던 민주적이고 국제 사회가 인정하는 평화로운 나라로,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들의 일자리가 풍부한 성장하는 나라로 다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파 한 단 값을 모르면 '아, 그것은 파 한 뿌리 값입니다'라고 아부를 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님 그건 잘못된 것이고 이 길로 가면 큰일 납니다. 국민들이 인정하고 평가하는 제대로 된 길을 갑시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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