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노인복지관은 지난 4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당당히 직접 참여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주체적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단체다. 영양군노인복지관은 총 3개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반딧불이봉사단은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역사회주민들과 함께 자원순환활동을 활성화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만들어져 올해 3년째 활동 중이다.
영양제봉사단은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차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봉사단이다. 이들은 출·퇴근길, 등·하교길, 일상 등에 지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직접 차를 나누며 활기찬 영양군을 위해 2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양알리오봉사단은 올해 첫 출범한 봉사단으로 지역적으로 고립된 영양군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홍보하고자 창단됐다. 단원들은 영양군의 각종 행사와 관광지 등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직접 글을 작성해 온라인 블로그에 올리는 방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각 봉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바탕으로 소속감과 단합력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 주요 일정과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록 영양군노인복지관장은 "3개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이 복지관에서 활발히 운영돼 아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사회에도, 어르신들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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