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예술인의 다채로운 무대 4월의 '클래식 ON!'

매월 두 차례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무대
11일, 이승호 플루트 리사이틀
24일, 더 소프라노즈

플루티스트 이승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플루티스트 이승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의 클래식 전용 극장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매월 2차례 개최되는 지역 아티스트 중점 공연 '클래식 온(ON)' 시리즈를 통해 대구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접점을 넓히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4월에는 '이승호 플루트 리사이틀'과 '더 소프라노즈' 공연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일 열리는 '이승호 플루트 리사이틀'에서는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간주곡', 베토벤의 로망스 2번,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플루티스트 이승호는 대구솔리스트, 서울콘서트, 대구 아토앙상블, 부산 뮤토앙상블, 대구 플루트페어 음악감독 및 서울심포니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사이틀은 피아노 반주가 아닌 챔버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다채로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지휘는 경산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전희범이 맡으며, 동산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좌측부터 더소프라노즈의 소프라노 이정아, 이영규, 배혜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좌측부터 더소프라노즈의 소프라노 이정아, 이영규, 배혜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4일에는 여성 성악가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 '더 소프라노즈'가 관객을 찾는다. 여성의 섬세함, 따뜻함을 다양한 레퍼토리에 넣어 '더 소프라노'적인 음악 해석과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인 소프라노 이정아를 중심으로 소프라노 배혜리, 이영규, 김아름, 최민영, 한보라, 정선경, 메조 소프라노 백민아, 구은정, 김보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남자은과 정지은이 맡는다. 공연 1부에서는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2부에서는 칸초네, 한국가곡 등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준다.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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