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숙련 외국인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경상북도가 외국인 원스톱 취업 소개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외국인이 등록 한 번으로 취업까지 할 수 있는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은 외국인이 취업 과정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정확한 취업 정보로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운영된다.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누리집 내 외국인 전용 워크넷(온라인 구인·구직 창구)에 구직 희망 외국인과 구인 희망 기업이 각각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정보는 희망이음사업 전담자들이 취업 연계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젱공에 활용된다. 현재 경북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운영 1주일 만에 구인 희망 외국인 156명, 채용 희망 기업 12개 기업이 등록한 상태다. 경북도는 이달 중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신청 방법, 정착지원 사업 안내, 직장생활 에티켓 교육 등을 총 4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이후에는 구인 희망 12개 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취업 상담과 채용면접 등도 진행한다.
또 K-드림 워크넷 시스템 이용 대상자를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자의 배우자, K-Point E74 참여자·배우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드림 워크넷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지역에 정주하는 외국인의 취업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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