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4·10 총선 후보(구미을·더불어민주당)는 강명구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세우며 선거운동하는 데 대해 "민심이 무서운 줄 모르는 태도"라고 8일 지적했다.
김 후보는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은 정권심판론 부각이 두려워 10명 중 7명이 공보물에 윤석열 대통령을 넣지 않았다"며 "강 후보 공보물은 열두 면 가운데 윤 대통령 사진이 담긴 지면이 무려 세 면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 모자라 강 후보는 선거사무소 외벽에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전국을 휩쓸고 있는 윤석열 정권 2년 실정에 대한 분노와 심판민심을 강명구 후보는 우습게 여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여전히 '대통령 지키기'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독선과 불통의 윤석열 대통령과 꼭 닮았다"며 "대통령 1호 참모는 국정 실패에 책임이 있으니 구미시민께서 강명구 후보도 함께 심판해주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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