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선된다면 "다시 한식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 대표가 혹시 당선된다면 힘을 합쳐야 하는지' 질문에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겠지요. 그것이 순리"라고 대답했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과거 이준석 대표에게 신당 창당 시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닥을 잡으라고 조언했으나 이 대표가 그걸 무시했다며 "참 애석하다"고 안타까워한 바 있다.
지난달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고 "작년 11월경인가 이준석 대표에게 해준 말이 '내년 선거는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되기 때문에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였다"라며 "(이 대표에게) 어차피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갈 수밖에 없을 테니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시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이어 홍 시장은 "그 조언을 이 대표는 무시했는데 그걸 지금 조국혁신당이 실행하면서 '지민비조'로 민주당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며 "그 바람에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 아직까지 속단은 이르지만 이준석 대표의 판단은 참 애석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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