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당선인(대구 동구군위을·국민의힘)은 11일 "'동구의 백년대계, 군위의 천지개벽'을 이뤄 '서울보다 더 살고싶은 동구 건설', '아기 웃음소가 넘치는 군위 건설'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이날 "이번 총선은 민심이 어느 때보다 무거웠고 매서웠던 선거였다"라면서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다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저부터 반성하며 국민 생활을 보살피는 좋은 정치를 펼치겠다"며 "우리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지역의 아들로서 누구보다 책임감을 갖고 동구와 군위 미래 100년 청사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이행해 동구와 군위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역사적 과업에 우리 주민들께서도 애정 담긴 관심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좋은 의견을 부탁한다"며 대구 동구와 군위군 주민을 향한 소통 의지도 피력했다.
강대식 당선인은 앞서 대구경북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접근 교통망 대폭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팔공산 국립공원을 세계적 관광지로 조성하고 동구 혁신도시 내 1천 병상 이상 연구중심병원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군위와 동구를 잇는 직통 고속도로를 조기에 추진하고 군위에 신공항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공항 관련 공공기관 이전 유치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구 도심 국군부대 통합 이전에 따른 복합 밀리터리 타운을 군위로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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