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당선인(대구 달서구을·국민의힘)은 11일 "달서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당의 원내대표로 키워주신 달서 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4선 국회의원으로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기쁨에 앞서 총선 결과에 무거운 책임이 크게 다가온다"면서 "국민께서 내려주신 준엄한 민심을 받들어 따끔한 질책과 경고의 뜻을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여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채, 극한 경쟁만 벌이는 여야관계로 인해 힘들었지만 정치가 이렇게 나아가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됐다"며 "여야 간 대화를 복구하고 의회정치를 복원하겠다는 원내대표 때의 각오를 이어 나가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주간 전국의 격전지와 험지를 다니며 지원 유세를 펼쳤는데, 민주당의 텃밭과 다름없는 지역에서도 주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후보와 운동원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비록 이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우리 당의 진심을 알아주고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배차량기지 이전 사업 임기 중 확정하고 주민 공간으로 활용해 주민힐링 공간을 만들고, 상화로 지하화 사업과 유천IC 하행선 램프 설치 마무리 및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서를 명품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며 "상인2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월배노인종합복지관도 임기 내에 개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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