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시즌 '10골-10도움'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의 리그 4위 수성 여부도 손흥민의 활약에 달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올리며 시즌 15호골 9도움을 기록 중이라 이날 도움을 하나 추가하면 2019-2020, 2020-2021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뉴캐슬과의 직전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맹활약했다.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뛰어난 개인기와 속도로 옛 토트넘 동료였던 키어런 트리피어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풀백 트리피어가 흔들리면서 뉴캐슬의 오른쪽 측면은 붕괴됐다.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강하다는 것도 토트넘에겐 호재. 뉴캐슬과의 15경기에서 손흥민이 거둔 성적은 5골 4도움. 특히 그 가운데 3골 3도움을 최근 5경기에서 기록했다.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등 공격수들과의 호흡도 괜찮다.
토트넘으로선 승점 3이 절실하다.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중 최상위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려면 EPL에서 최소 4위는 해야 한다. 토트넘이 현재 4위이긴 해도 그 자리를 지키는 게 만만치 않다.
토트넘은 5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60)이 같다. 골 득실에서 +20으로 빌라(+17)에 조금 앞서고, 한 경기를 덜 치르기도 했으나 안심할 순 없다. 남은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다. 우승을 두고 경쟁 중인 '3강'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남았다. 이번 시즌 부진한 첼시도 가볍게 볼 상대는 아니다.
리그 8위인 뉴캐슬은 토트넘을 상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뉴캐슬은 최근 홈 5경기에서 2승 3무로 선전 중이다. 토트넘과의 대결에서 이길 경우 승점 50을 달성하며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를 제칠 수 있다. 6위가 되면 UCL 다음 수준의 클럽 대항전 '유로파리그'에 나갈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뉴캐슬도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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