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게. 민생 고통 덜고 국가 위기 해소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우리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낙선한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선 "아쉬운 결과를 안은 후보들께는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당락과 관계없이 여러분이 보여준 노고는 국민 승리 밀알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이후에도 국민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 정치활동서 반드시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선거는 끝났다. 여야가 민생경제 해소 위해 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민생 해결에 앞장서고, 민생정치로 국민 기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254곳의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1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례대표 개표를 포함하면 민주당 등 범야권은 180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이겼다. 전통적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에서는 11곳에서 승리했다. 비례대표를 합하면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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