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장미처럼 포항을 꽃 피워봅시다."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김정재(포항시 북구)·이상휘(포항시 남구·울릉군)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더 밝은 내일을 위해 함께 힘쓰자'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두 당선인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했다. 해당 자리는 이강덕 시장이 직접 두 당선인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에서 이 시장은 김정재 당선인에게는 장미꽃 세송이를, 이상휘 당선인에게는 한송이를 선물했다. 각각 3선과 초선 달성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미꽃은 포항시를 대표하는 '시화'이기도 하다.
오찬 회동 후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장미 세송이, 장미 한송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게시글에서 이 시장은 "우리 포항의 미래를 밝힐 두 명의 새로운 등대, 김정재·이상휘 두 당선자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면서 "포항의 앞날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를 꼭 명심하고, 우리 시의 더 밝은 내일을 위해 함께 힘쓰자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시와 국회 간의 다리를 더욱 튼튼히 다져, 포항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포항의 새 아침을 여는 길동무로서, 시민 여러분의 뜻을 무섭게 받들며, 함께 힘을 모아 포항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만남은 최근 불화설이 나온 김정재 당선인과 이강덕 시장 간의 즉각적인 대화 창구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들은 사진 속 모습과 게시글 내용 모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각종 소문을 불식했다.
김정재 당선인 또한 지난달 21일 총선을 앞두고 이강덕 포항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수요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포항 발전을 위해서 지자체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꾸준한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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