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민 중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서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매일신문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규칙적 신체활동 실천율이 대구는 47.2%, 경북은 42.9%로 나타나 전국 48.8%보다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규칙적 신체활동 실천율이란 조사 대상 중 최근 1년 동안 걷기를 포함해 스포츠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대구의 경우 규칙적 신체활동 실천율이 해가 갈 수록 떨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에는 54.7%였던 비율이 2020년에는 49.2%, 2021년에는 47.2%로 나타나 해가 갈수록 운동하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의 경우 2019년 48.8%에서 2020년 37.2%로 크게 떨어졌다가 2021년 42.9%로 소폭 올랐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사태가 2021년까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신체활동 비율이 줄어드는 전국적 현상이기도 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신체활동 부족과 관련 있는 만성질환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모든 연령에서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며,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신체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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