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방서 힘 못쓰는 삼성, 5연승 끊겨…강민호 2000안타 대기록도 빛바래

NC와 올시즌 첫 대결 3-8로 져…선발 이승민 4이닝 8실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정 5연승을 달리던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올시즌 안방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삼성이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8로 졌다.

3연승을 달린 NC는 12승5패를 기록했다. 5연승 행진이 끊긴 삼성은 7승1무9패가 됐다.

이날 삼성 선발 이승민이 1회부터 3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2회에도 NC 타선을 막지 못하며 2점을 허용하는 등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NC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삼성의 강민호는 역대 포수로는 두 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밖에 올해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첫 만남에서 KIA가 8-4 로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키움 히어로즈는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삼진쇼(6이닝 10K)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4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 벌인 '잠실 라이벌' 시즌 첫 대결에서 2-1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 위즈도 SSG 랜더스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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