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경북 포항시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봉사여행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이 올해도 막을 올렸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볼룬투어를 통해 복지기관에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가 평소에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과 장애인 등과 함께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특히 포스코가 격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휴무 금요일인에도 활동 진행이 가능해 봉사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달에는 포항과 광양, 서울 인근 지역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수목원 탐방을 테마로 경상북도수목원, 순천만국가정원, 광릉 국립수목원 등을 찾는다.
지난 12일 경상북도수목원 탐방에 참여한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허순남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고 있어 여행이나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포스코 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해 숲 속을 여행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봄을 느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 준 포스코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오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되는 광양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광양 시니어클럽 양윤미 복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니려면 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1대 1로 매칭돼 밀착케어할 수 있고, 야외 활동을 통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가 높다"고 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활동뿐 아니라 체육활동,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계한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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