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대구와 전북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변형해 추가 정보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뜻한다. 기업이 개인정보 침해 없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지원센터는 지역 내 데이터 분야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의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상담, 자문,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서울, 강원, 부산, 인천, 대전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결정으로 대구를 포함 총 7곳으로 늘어난다.
대구의 경우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SW)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에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현재 수성알파시티 내 ICT(정보통신기업) 기업 240곳이 들어서 있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를 포함한 기업지원기관 9곳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는 빅데이터활용센터 운영 경험으로 지역 데이터 확보가 쉽다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정보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까지 지원센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국비 지원 없이 지방비로 구축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26일부터 3월22일까지 약 4주간 진행했다. 개인정보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사업 이해도 ▷사업 목표 및 내용 ▷추진체계 및 전략 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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