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파워풀한 축제를 경험하세요'.
대구의 대표 시민문화축제인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구예총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아름다운 도약, 비상하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체험·전시, 심야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 중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퍼레이드는 중앙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까지 이어지는 차 없는 거리에서 11, 12일 양일간 48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퍼레이드 참가 규모가 예년에 비해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관내·외 시민과 해외 참가국을 합해 110여 개 팀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국채보상로 일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0여 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해외 참가자의 경우 지난해 8개국 12개팀, 250여 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9개국 17개 팀, 500여 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퍼레이드 뿐 아니라 다양한 거리공연과 비경연 퍼레이드에도 참여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퍼레이드'도 참가폭을 확대해 아무런 제약 없이 퍼레이드를 즐기고자 하는 관내·외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올해는 특별상도 신설했다. 경연, 비경연 퍼레이드팀을 대상으로 총 3개팀을 선정해 국내외 우수축제를 참관 및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11일 밤부터 다음날까지는 세계탱고대회, 대구 대경맥주와 함께 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심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장 내 국채보상로에는 대구예술존, 먹거리존, 홍보존 등이 마련되고 대구·경북·제주·광주 지역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공연 및 전시 행사도 감상할 수 있다.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대구시민의 열정으로 더욱 뜨겁게 타오를 5월의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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