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향교문화유산활용사업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문화체험’ 진행

참가자들, 고유례 체험하고 선비문화유적 영상콘서트 관람
참외송편만들기, 사군자 치기, 선비들의 풍류음악회 체험 등 추억 쌓아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문화체험' 참가자들이 성주향교 명륜당에서 사군자를 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의 향교문화유산활용사업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문화체험'이 지난 13~14일 성주향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이번 체험에서는 향교문화유산과 배향인물이 품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향교를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명륜당에서 대성전까지 고유례 체험을 하고 선비문화유적 영상콘서트를 관람했다. 또 참외송편만들기, 사군자 치기, 선비들의 풍류음악회를 체험하고 심산 김창숙선생 생가와 한개마을 투어 등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향교문화유산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향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주를 살아있는 선비의 역사교육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문화체험' 참가자들이 성주향교 명륜당에서 선비들의 풍류음악회를 체험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한편 성주군은 국가 보물인 성주향교가 대도시와 인접해 활용가치가 뛰어난 점을 활용, 오는 10월까지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주향교 가족사랑 캠프(성주참외요리체험, 만화루 음악교실, 한개마을 스토리텔링 탐방)와 성주향교 인성사랑유치원(차와 함께하는 유치원 인성교실, 지구사랑 친환경화분 만들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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