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AI교육센터 인기… "체험하며 쉽게 배워요"

지난 2021년 경북 의성에 오픈… 2026년까지 이전 개관 예정
휴머노이드 로봇, 사물인터넷 등 AI 관련 체험 가능해

영양 수비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2일 경북도교육청 인공지능(AI)교육센터 찾아가는 교실의 일환으로 관련 코딩 교육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양교육지원청 제공
영양 수비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2일 경북도교육청 인공지능(AI)교육센터 찾아가는 교실의 일환으로 관련 코딩 교육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양교육지원청 제공

경북도교육청 인공지능(AI)교육센터(이하 AI교육센터)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경북 의성에서 문을 연 AI교육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한 음성인식 코딩 교육과 로봇 자동차를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교육,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하우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영양 수비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 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한 체험과 코딩을 통한 미션 해결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체험 교실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코딩을 통해 레고 블록이 움직이고 작동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코딩 교육을 더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체험 수업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AI교육센터의 수요 증가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이전 건립작업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돼 지역 내 옛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이전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태동 경북교육청 인공지능교육센터장은 "AI교육센터가 빅데이터, 챗GPT 등 미래 인공지능 사회 변화에 발맞춰 인공지능 인재 육성의 구심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경북의 모든 학생들이 미래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AI교육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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