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명품회복병원, 개원 1년만에 최신형 재활로봇 3종 도입 운영

초기기립재활, 상지재활, 보행재활 등 3종 운영
지난 3월 건보공단서 간병비·입원비 부담없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재활병동 지정

영주 명품회복병원이 최신형 재활 로봇을 도입, 운영 중이다. 명품회복병원 제공
영주 명품회복병원이 최신형 재활 로봇을 도입, 운영 중이다. 명품회복병원 제공

재활 치료의 선두 주자인 명품회복병원(이사장 김필묵)이 최근 초기 기립 로봇(에리고 프로)과 상지 재활 로봇(아메오 스프링)을 추가 도입, 본격적인 로봇 재활 치료에 돌입했다.

초기 기립 로봇(에리고 프로)은 초기 재활에 최적화한 로봇 스텝퍼와 기능적 전기자극치료(FES)를 상호 연동해 발병 초기 마비 상태이거나 누운 상태에서도 다리의 움직임과 보행을 경험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일어서는 훈련을 돕고 근 수축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으로, 장기간 침상 생활로 인한 심폐 기능 약화를 방지하고 하지 관절 구축 예방과 운동 신경 회복, 합병증 방지에 도움을 준다.

상지 재활 로봇(아메오 스프링)은 뇌졸중, 척수 손상, 외상성 뇌 손상, 뇌성 마비, 다발성 경화증 등으로 상지 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근력을 높이는 로봇이다.

반복적인 치료 과정을 통해 상지 근육 재건과 기억력,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주 명품회복병원이 최신형 재활 로봇을 도입, 운영 중이다. 명품회복병원 제공
영주 명품회복병원이 최신형 재활 로봇을 도입, 운영 중이다. 명품회복병원 제공

이 병원은 지난해 4월 개원 때도 착용형 보행 재활 로봇(엔젤렉스M)을 도입한 바 있다.

엔젤렉스M은 뇌졸중, 척수손상 환자를 비롯해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에 도움을 주는 로봇이다.

환자가 스스로 체중을 이동하며 지면을 밟고 보행하는 방식으로 서기, 앉기, 서있기, 평지 보행, 계단 오르기, 스쿼트와 같은 훈련을 지원한다.

김필묵 이사장은 "재활 로봇을 통해 환자의 기능 수준에 맞는 치료 가이드라인과 프로토콜을 제시할 수 있다"며 "재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조기 일상 복귀가 가능하도록 재활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명품회복병원은 지난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병비와 입원비 부담 없는 간호 간병 통합 서비스 재활 병동으로 지정받아 24시간 전문 간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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