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의 부단체장들이 16일 한 자리에 모여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와 '저출생과의 전쟁' 등 도정 핵심 시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1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에서 각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부단체장 회의는 그간 비정기적·통보식으로 열렸던 부단체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토론방식의 쌍방향 회의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은 뒤 처음 연 것이다.
앞으로 경북도와 각 시·군의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선 핵심·대면·서면·협조 안건, 건의 사항 등으로 구분해 집중 토론의 통해 정책 집행의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여름철을 앞두고 산사태·풍수해 등 자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의 계획과 각 시·군별 대응 상황에 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부단체장들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각 시군의 지형·주민 연령대 등 특색에 맞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진 협조안건 논의에서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펼치는 저출생 극복 시책을 공유하고 6대 분야, 100대 과제를 각 시·군에서 신속히 추진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 지방 물가 안정화 추진 방안 등 중앙정부 추진 정책 등도 논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부단체장들과 토론식 회의를 통해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시·군과의 소통 기회를 자주 마련해 경북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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