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고무보트가 고장 나 승선원 2명이 고립됐지만 다행히 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3분쯤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A씨 등 레저객 2명이 탄 고무보트의 기관이 고장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연안구조정과 대원들은 A씨 등을 구조해 육지로 이송했다.
이들은 경주시 의뢰로 해수욕장 수심을 조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해경에 조사됐다.
해경은 이들이 사고를 당한 뒤 스마트폰에 해로드앱을 설치하고 정확한 위치를 해경에 알려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매우 중요하며 출항 전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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