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이다.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 인사 100여명의 인터뷰가 담겼다.
'학전'은 1991년 3월 15일, 가수 김민기가 개관한 소극장이다. 4천752회가 넘는 공연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탄생한 공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획일적 상업 문화와 자본 논리에 굴하지 않고 문화의 다양성과 실험 정신을 지켜낸 우리나라 대중문화 역사상 유일한 배움의 밭이기도 하다.
박학기와 송창식은 우리나라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였던 김민기를 회상한다. 특히 박학기는 "그 당시 땅 위에는 조용필, 땅 밑에는 김민기라는 말이 있었다"고 전하고, 송창식은 "처음부터 천부적인 재질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해 음악계의 거장조차 인정하는 천재 김민기의 면모도 주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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