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비가 내린다는 절기상 '곡우'(穀雨)인 19일 대구경북은 비 소식 없이 전날 잔류한 황사와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나쁘겠다. 황사는 주말부터 비가 내리며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대구경북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기준 대구는 187㎍/㎥, 경북은 147㎍/㎥을 기록했다.
이날 낮 기온은 25℃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다고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은 비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은 20일 오전부터 경북 서부, 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구와 그 외 경북, 울릉도, 독도로 확대된다고 내다봤다.
21일은 가끔 비가 내리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 동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진다고 예보됐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다.
비가 내리면서 황사 현상은 차츰 해소돼 20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미세먼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과 남해상에 잔류하는 황사가 다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은 곳이 있겠으나, 기류의 흐름에 따라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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