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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은빛복지관, '두류은빛 美老마을 만들기' 발대식 개최

19일 두류1·2동 지역에 고령친화 복지 인프라 구축 및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19일 두류1·2동 지역에 고령친화 복지 인프라 구축 및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두류은빛 美老(미로)마을 만들기 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왼쪽에서 6번째),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왼쪽에서 5번째), 김진홍 두류은빛복지관 관장(왼쪽에서 1번째), 최창열 두류파출소장(왼쪽에서 2번째) 등이 참석했다. 두류은빛복지관 제공

두류은빛복지관(관장 김진홍)은 지난 19일 두류1·2동 지역에 고령친화 복지 인프라 구축 및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두류은빛 美老(미로)마을 만들기 사업'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류은빛 美老(미로)마을 만들기 사업'은 두류1・2동 노인들의 여가시설 및 쉼터 부족, 사회적 고립 등을 막기 위해 지역주민 50여명이 활동가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나눔친화, 환경친화, 디지털친화, 안전친화, 세대친화 등 5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나눔친화 사업으로는 달서구도시재생센터, 구남중학교, 대구보건고등학교가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김장김치, 나눔키트, 뜨개 물품 등을 제작,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보건고등학교에서는 보건간호, 반려동물케어 등 학생들의 전공을 활용한 어르신 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다.

디지털 친화 사업으로는 달서시니어클럽과 함께 복지관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인지 교육 및 스마트 기기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노인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환경친화 사업을 통해서는 두류1・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노인들이 직접 마을 텃밭 및 꽃밭을 가꾸고 텃밭에서 재배된 작물을 수확한 뒤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들의 안전친화를 위해선 두류파출소가 나선다. 이들은 지역주민을 위해 위험지역 개선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찾아가는 지문등록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세대친화 사업은 달서구도시재생센터, 두류1·2동 주민자치위원회, 두류 1·2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함께 진행된다. 이들은 지역 내 세대통합을 위한 마을 축제를 열 예정이다. 두류파크 스위첸 어린이집은 노인과 아동이 함께하는 선배시민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어르신들이 남은 여생을 병원이 아닌 생활터전에서 행복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며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는 마을, 평생 살고 싶은 마을인 고령친화마을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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