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안동영명학교와 이동식 직업 체험 커피 트럭 운영

이동식 커피 트럭 이용해 장애 학생 직무 교육 시행
안동영명학교 8명 학생, 경북교육청 직원 대상으로 실무 진행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지난 19일 안동영명학교와 함께 장애학생의 직업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된 이동식 커피 트럭을 찾아 직접 손님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지난 19일 안동영명학교와 함께 장애학생의 직업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된 이동식 커피 트럭을 찾아 직접 손님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안동영명학교와 함께 본청 웅비관에서 '이동식 직업 체험 커피 트럭'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동영명학교 장애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손님맞이와 음료 주문, 커피 추출 등 실제 바리스타(커피 전문가)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동식 직업 체험을 위한 특수학교 커피 트럭 운영은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학생들의 대인 서비스 현장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장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커피 트럭 직업 체험에는 8명의 장애 학생이 참여했다. 이 중 4명은 이미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했다.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주문을 받고 계산하며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북교육청 행사에 이렇게 참여하게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열심히 배워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는데 바로 현장에서 실습해 볼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고객으로 현장을 찾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여러 직업 경험을 키워 성취감과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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