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이사장 윤석준)에서 4월 완연한 봄날, 문화가 있는 날로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안디아모 국악퓨전콘서트 '그리고 ... 그 사랑'을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아양홀 블랙박스 공연으로 개최한다.
서양과 동양의 음악적 조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3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 무대는 백유미 작곡가의 '너, 나, 우리, 함께'라는 4개의 짧은 곡으로 베토벤 음악을 모티브로 작곡된 음악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삶을 통해 악을 배우는 김현섭 작곡가의 비발디 사계를 모티브로 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무대가 꾸며진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뮤지컬 음악감독과 대중음악 전문가인 양남진 작곡가가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재즈를 바탕으로 한 국악 퓨전 무대가 준비돼 있다.
동양인 최초 피콜로 연주자 김원미와 천재 국악 작곡가 김현섭의 해설과 함께 진행돼 공연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사랑의 대서사를 주제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위해 블랙박스 공연으로 진행한다. 블랙박스 공연은 무대와 객석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벗어나,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무대 위 출연진과 관객이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관객 친화형 공연이다.
퓨전국악 그룹 안디아모는 "Let's go together"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클래식, 국악, 재즈의 퓨전 뮤직그룹이다. 안디아모는 리더인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타악 최진석, 아쟁 김범식, 가야금 고유동, 건반 장혜진으로 구성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보여주는 국악팀으로 다양한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초청공연으로 탄탄한 실력을 입증 받았다.
피콜로이스트 김원미는 안디아모의 리더로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국런던 왕립음악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에서 동양인 최초 피콜로 솔리스트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피콜로 독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장일범의'K-Classic World'외 다수의 공연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새로운 주제로 음악이 무엇인지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안디아모 국악타악 최진석은 대전한밭 국악경연대회 사물놀이 부문우승자로 넥슨 보더리스 본선진출 및 갈라쇼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이외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조수미의 테이크원' 국악단장, 서울 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역임, 현재는 전통타악 연희그룹'무악'예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야금 고유동은 한양대학교 학사 졸업 및 동대학원 음악학사 석사로 국악 뮤지컬 '퇴계연가' 국악작곡 및 편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쟁 김범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및 전문사를 수료하고 2022년부터 현재 까지 현재 수림 뉴웨이브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이 되었고 현재 음악그룹 'The 세로' 대표로 활동 중이다.
건반 장혜진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재즈피아노과를 졸업하고, SBS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연극 '사천의 선인' 음악 조감독, 백석오케스트라 역임 등을 끝으로 현재는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실용음악과에 출강 중이다.
티켓 예매는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중이며 전석 1만원으로 관람연령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다. 전선 1만원. 문의 053-23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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