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실내 인테리어를 대거 업그레이드한 신형 DBX707을 22일 공개했다.
애스턴마틴은 신형 DBX707에 자체 개발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새로운 실내 구조를 적용했다. 애스터마틴의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 마르코 마티아치(Marco Mattiacci)는 "DBX707은 동급 최고의 성능과 역동성,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과 최고의 럭셔리함으로 울트라 럭셔리 SUV의 기준점을 만들어낸 차"라며, "최첨단 기술과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로 변신한 신형 DBX707은 다시 한번 업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DBX707는 새로운 인테리어는 적용하는 동시에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용했다. 완전 맞춤형 통합 멀티스크린 시스템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지원하는 동시에 멀티 USB-C 연결과 애스턴마틴 앱을 통한 온라인 지원을 제공한다.
멀티 스크린에는터치 스크린 기술과 완전 정전식 싱글 및 멀티 핑거 제스처 컨트롤을 채용했다. 운전석 계기판은 DB12와 밴티지에 탑재된 것보다 1.5인치 커진 12.3인치 스크린을 사용했고, 10.25인치의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스크린은 새로운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통합됐다.
DB12와 신형 밴티지에서 처음 선보인 대시보드의 상·하부를 나누는 다자인 라인도 적용했다.
신형 DBX707의 인테리어 트림은 각각의 시그니처 디테일을 갖춘 3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인스파이어 컴포트(Inspire Comfort)는 매트릭스 자수와 퀼팅, 인스파이어 스포츠(Inspire Sports)는 벡터 자수가 특징이며, 액셀러레이트(Accelerate)는 알칸타라®(Alcantara®)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추가적인 디테일은 마이크로 파이핑과 새틴 자수 형태로 제공되며,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서비스인 Q 바이 애스턴마틴(Q by Aston Martin)을 통해 광범위한 개인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디오 시스템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DBX707은 애스턴마틴 프리미엄 오디오 800W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와 함께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을 담은 옵션도 준비돼 있다.
DBX707의 외부는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앰블럼을 자랑며 새로운 외장 컬러를 도입해 변화를 줬다. 이와 함께 새로운 휠 마감을 선보여, 23인치 포티스(Fortis) 휠에는 새틴 블랙을, 23인치 포지드(Forged) 휠에는 코퍼 브론즈를 적용했다. 차량 잠금이 해제되면 바깥으로 돌출되는 프레젠팅 도어 핸들과 플러시 글래스 스위블 헤드(Flush Glass Swivel-head) 사이드미러가 새롭게 적용됐다.
DBX707은 최대 출력 707마력, 최대 토크 900Nm의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과 9단 습식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한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100% 토크를 후륜 축으로 전달해 제로백이 3.3초까지 빨라진다.
최고 속도는 310㎞/h이며 전륜에는 420㎜, 후륜에는 390㎜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하고 22인치 휠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휠 부분은 주조 또는 단조 23인치 합금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DBX707은 2024년 2분기부터 생산과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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