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의 대표적인 자연 공원인 빙계계곡 군립공원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타당성 조사가 추진된다.
의성군은 지난 18일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서 빙계계곡 군립공원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타당성 조사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군립공원 지정 후 10년 주기로 진행하는 타당성 조사로 빙계계곡 군립공원 구역의 변경 여부와 공원 내 용도구역 검토, 공원 시설물 현황 조사, 자연자원조사, 주민 의견 청취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공원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용역 결과는 빙계계곡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모색할 기반 자료로 활용된다.
의성군 춘산면 일대에 자리잡은 빙계계곡은 1987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얼음이 어는 '빙혈'과 찬바람이 불어나오는 '풍혈', 천연기념물 빙계리 얼음골 등이 손꼽히는 지질 명소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빙혈을 방문한 인원은 1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의성군이 58억원을 투입, 조성한 빙계얼음골야영장은 카라반, 캠핑사이트, 샤워장, 어린이놀이시설,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빙계계곡 군립공원, 의성 국가지질공원 등 지역 내 자연공원을 보전, 발전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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