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2만2천가구…6월에는 더 많아

대구 3개 단지·861가구, 경북 1개 단지·486가구

21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모습. 연합뉴스
21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모습.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가 늘면서 다음 달에만 2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2천605가구로 집계됐다. 전월 1만3천561가구보다 67%(9천44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입주물량이 4천640가구로 경기(5천675가구) 다음으로 많았다. 경남은 2019년 12월 1만858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그 외 지역은 전남(2천305가구), 부산(2천221가구), 강원(1천516가구), 대구(861가구) 순이었다. 대구는 3개 단지·861가구가, 경북는 1개 단지·48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사전점검 과정에서 입주자의 마찰로 입주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주춤했던 아파트 입주는 6월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6월 전국 입주 예정물량은 3만990가구로 5월보다 37%(8천385가구) 많고 올해 상반기 중 최다 물량이다. 직방은 "최근에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아지자 입주 단지의 분양권 거래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당분간 입주장의 새 아파트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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