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달 3일 전에 결론…4선 이상 중진 의원 선임될 듯

중진의원 간담회서 결론…"당 리더십 공백 최대한 빨리 정상화해야"
윤재옥 원내대표가 선임…국민의힘 전국위서 추인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한기호 의원, 박덕흠 의원 등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한기호 의원, 박덕흠 의원 등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의원 11명은 23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내달 3일 전에 4선 혹은 5선 중진 의원 중에서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정희용 당선인(경북 고령성주칠곡)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중진의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은 당의 리더십이 빨리 정상화돼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당 대표를 뽑을 전당대회를 빨리 치러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간담회 논의에 따라 당대표를 뽑을 전당대회를 주도할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4선 혹은 5선 중진 의원들 중에서 윤 원내대표 주도로 선임될 예정이다. 차기 원내대표가 내달 3일 결정되므로, 비대위원장은 다음 주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한 당직자는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에 대해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면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되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며 "비대위원도 비대위원장이 선임하며, 이 또한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한기호 의원, 박덕흠 의원 등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한기호 의원, 박덕흠 의원 등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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