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들어가고 다음주부터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부가 "유감"이라고 밝혔다.
24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국 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부는 의료계에 일대일 대화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속적인 소통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리적인 통일된 대안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라며 "의대 교수들께서 정부의 진의를 받아들이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5일이면 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지난주부터 기존 전임의 일부 복귀 움직임이 보인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 23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57.2%, 서울 5대 병원은 58.7%로 파악했다"며 "전일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암진료협력병원을 기존 47개에서 68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암진료협력병원은 암진료 적정성평가 1~2등급에 해당하는 등 암 진료의 역량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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