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안타 2개를 때렸다.
이정후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73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메츠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빠른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타석당 삼진비율(9.1%)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빼어난 선구안과 방망이 솜씨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3경기에서 마감했다. 이정후가 1루를 아예 밟지 못한 건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이정후를 꽁꽁 묶은 세베리노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이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8이닝 6피안타 무실점)에게 막혔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를 5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2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안타를 2개 이상 때린 건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1경기 만의 일.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8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선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3회 좌전 안타를 때렸다. 곧바로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5, 7회는 범타로 물러났다. 7회 때린 타구가 100 이상 날아갔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4대7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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