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PSG는 25일(한국 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29라운드 로리앙과의 경기에 출전해 4대1로 이겼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 61분 간 경기장을 누볐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3을 더해 승점 69가 됐다. 이어진 경기에서 2위 AS 모나코가 LOSC 릴에 졌다면 우승을 확정했겠지만, 모나코가 1대0으로 승리해 승점 58이 되면서 축배를 들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둔 PSG는 다음 경기에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강인은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장점이던 패스와 드리블이 눈에 띄지 않았다. 슛은 물론 기회 창출, 드리블 부문 모두 0회였다. 후반 15분 터진 골의 기점 역할을 한 게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부분. 왼쪽에서 이강인이 뿌린 패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잡아 발재간으로 수비를 제치고 우스만 뎀벨레에게 연결했고, 뎀벨레가 마무리했다.
이날 선제골은 PSG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전진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전반 22분 음바페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뎀벨레의 골이 또 터졌다. 후반 28분 로리앙의 모하메드 밤바가 1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45분 음바페가 쐐기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마누엘 오가르테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프랑스 매체들은 이강인에게 낮은 평점을 매겼다. '레키프'는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줬고, '풋메르카토'는 팀 내 선발 중 3번째로 낮은 5.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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