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5대 은행이 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신보는 25일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개 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은 200억원씩 총 1천억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2조원 규모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 2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 등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이다. 신보는 매출 규모와 도약 단계에 따라 ▷중견 후보기업 ▷중견 진입기업 ▷초기 중견기업 ▷도약 중견기업으로 대상 기업을 나누고 신사업과 연구개발(R&D), 수출·해외 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성장 단계별로 최대 50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보증 프로그램 대상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설명했다.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공급망 허리층인 중견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중견기업 성장을 견인해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 정책금융 지원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성장 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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