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경상북도를 찾아 양국의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북도는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롭 피츠 의장이 지난 26일 오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도와 조지아주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피츠 의장은 "이번 경북도 방문을 통해 양국 정부 간 협력은 물론 조지아주와 경북 기업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양 지역의 경제, 통상협력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도 했다.
간담회에는 이 도지사와 피츠 의장을 비롯, 브랜든 비치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페어번시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 풀턴 카운티 개발청 부청장 등 조지아주 경제 관계자, IT·의료·로봇 분야의 도내 중소기업 7개 사 대표가 함께 했다.
이들은 기업 일자리 창출과 양국 교역 활성화, 기업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철강·정보통신·반도체·2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과 관련한 경북의 산업 환경을 소개했다.
이 도지사는 "조지아주는 과거 목화밭에서 기업지원 허브로 변모한 대표적인 도시로 도와 상호 협력할 부문이 많은 곳"이라며 "도내 기업과의 성공적인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교통 요지이자 법인세 감면과 효율적인 기업 인재 공급 등으로 2014년부터 10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주' 1위에 오른 지역이다.
또 현대·기아의 미국 전기차 공장과 대구경북의 자동차부품 업체 등 140여 개 한국 기업이 이곳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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