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군내 장학생 334명에게 1억8천만원 지급

김하수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이 선벌된 정학생 334명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이 선벌된 정학생 334명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의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하수)는 지난 25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이날 진학우수, 희망, 효행, 특기, 누리, 다자녀, 신화랑단 등 7개 분야에서 선발된 334명의 장학생에게 총 1억7천470만원을 지급했다. 우수교사 22명에게도 각 30만원씩 모두 66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금액을 학령별로 일괄 인상해 전체 총액이 지난해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8년 설립한 이래 143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총 2천262명에게 11억1천9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청도군의 미래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올해 대학교 신입생 17명에게 각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 관심을 모았다.

대입 장학생들은 "지금은 대학 진학으로 객지에 와 있지만 청도군 출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청도군을 빛내고,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동량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

김하수 청도군수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등 지역의 교육 경쟁력 확보와 장학사업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재원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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