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7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버블 검'은 단순한 드럼 사운드 패턴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소리가 더해진 노래다. 다음 달 24일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이 곡은 일본 후지TV 아침 프로그램 '메지마시 8'의 테마송과 일본 샴푸 광고송으로 삽입됐다.
어도어는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 곡"이라며 "여기에 더해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귀를 자극한다"고 소개했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는 혜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뮤직비디오 속 풍선껌을 불거나, 비눗방울·풍선·유리구슬 등으로 장난을 치며 티 없이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청량한 바닷가, 푸른 목장, 초여름 밤의 캠핑카 등의 배경은 청량함을 선사한다.
특히 캠코더로 찍은 듯한 느낌의 영상미를 비롯해 비디오테이프, 선풍기, 옛날 모니터 등의 소품으로 순수하면서도 세련된 복고 감성을 보여줬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조회 수 400만회를 넘어섰다. 또 캐나다 1위를 비롯해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컴백을 목전에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요계에서는 하이브가 '알짜 IP(지식재산권)'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당장 큰 변화는 없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뉴진스는 예정대로 5월 또 다른 신곡 '라이트 나우'(Right Now)를 한국과 일본의 광고 음악으로 먼저 선보인다. 6월 21일에는 '슈퍼내추럴'(Supernatural)과 '라이트 나우'가 수록된 일본 정식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
뉴진스는 6월 26∼27일 일본 도쿄 돔에서 대규모 팬 미팅도 열며, 하반기 새 앨범과 내년 월드투어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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