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희찬, 4개월 만에 골 맛…'리그 11호 득점포'

울버햄튼, 루턴 타운 2대1로 제쳐
황희찬 선제골 넣는 등 풀타임 활약
활발히 움직이며 부상 극복한 모습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황희찬이 득점을 올리며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마무리된 2023-2024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루턴 타운을 2대1로 꺾었다. 황희찬은 리그 11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공을 접으며 상대 수비를 제치고 있다. 이후 황희찬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공을 접으며 상대 수비를 제치고 있다. 이후 황희찬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이날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구역 왼쪽에서 왼발로 공을 접으며 수비수를 따돌리며 오른발로 슛을 날린 각도를 만들었다. 이어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골 소식은 오랜만이다.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전 이후 4개월 만에 터진 골이다. 1~2월엔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엔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 탓에 결장했다. 지난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했고, 이날 복귀 후 4번째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찬은 전 시간을 소화하며 허벅지 상태가 괜찮다는 걸 증명했다. 가속을 붙이며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모습도 보여줬다. 상대 페널티 구역 안에서 수비를 압박해 공을 빼앗고, 문전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이날 황희찬은 2개의 유효 슈팅과 1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 덕분에 경기 후 팬 투표로 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TM·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황희찬은 투표에서 59.5%의 지지를 받아 루턴의 만회골을 넣은 칼튼 모리스(18%), 팀 동료 마리오 르미나(7.3%)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찬의 골로 기선을 잡은 울버햄튼은 후반 5분 토티 고메스가 몸을 날리며 마리오 르미나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5분 루턴이 모리스의 골로 따라붙자 울버햄튼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루턴 타운의 테덴 멩기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루턴 타운의 테덴 멩기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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