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북문 상권이 문화예술공간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특화거리로 거듭난다. 불로화훼단지는 특화거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대구시는 '2024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안정화) 사업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공모사업'에 경북대 북문 골목상권과 화훼 특화거리인 불로화훼단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대 북문 상권과 불로화훼단지에는 각각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상권의 특색과 수요를 고려해 상권 활성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설·인프라 개선, 골목 공동체 역량 강화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경북대 북문 상권은 청년층이 찾는 상권으로 각광받았으나 코로나19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이에 상인회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공동체를 구성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경북대 북문 상권은 방문객들에게 상권 내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사인물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계단에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거리 환경을 개선한다.
또 빈 점포를 활용해 대학생, 지역 작가를 위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골목 내 공원에 버스킹존을 운영하고 대학 동아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이 공존하는 상권을 조성한다. 특히 경북대 출신 청년들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청년 주도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 불로화훼단지의 경우 상권 특성을 고려해 신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청년층 유입을 통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아울러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화환 재활용, 꽃 기부 캠페인 등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의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골목상권 공동체를 중심으로 상권 브랜딩, 온·오프라인 홍보, 골목 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단지 내 화훼 페스티벌(가칭)을 개최해 상권 인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골목상권 공동체들의 고민과 노력이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 개선 등의 성과로 연결되고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골목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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