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4-H 연합회, 영양군 고령 농가서 일손 돕기

경북 4-H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26일 영양군 고추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경북 4-H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26일 영양군 고추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경북4-H연합회는 지난 26일 영양군을 찾아 고령 농가를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도내 각지에서 모인 4-H회원 40여 명은 이날 80대 어르신의 농가 2곳에서 1천평의 고추 모종 정식작업을 도왔다. 고추 농사는 기계화가 어려운 데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해 특히 고령 농가의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매우 크다.

이날 회원들은 농작업 이후 농장 주변 안전 점검과 함께 농가 인근 곳곳에서 풀베기,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경북4-H연합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환경정화 활동, 연탄나눔,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4-H회가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끌어나갈 중요한 원동력으로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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