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식 약 2천200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5월 중 상장사 54곳의 주식 2억2천883만주에 대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곳의 5천46만주와 코스닥 상장사 50곳의 1억7천837만주가 대상이다.
의무보유 해제주식 상위 3개사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2천248만주)와 서울리거(1천721만주), 에스와이스틸텍(1천700만주)이다. 전체 발행주식 대비 해제주식 비율을 기준으로 상위 3개사는 한선엔지니어링(74.26%), 스톰테크(72.86%), 신시웨이(71.42%)가 차지했다.
포항시 북구에 있는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의무보유 해제일은 오는 17일이다. 이번에 대구의 코스닥 상장사 2곳도 해제 목록에 올랐다. 씨아이에스(424만4천주)는 오는 12일, 피엔티엠에스(237만1천주)는 오는 24일 의무보유가 해제될 예정이다.
의무보유등록은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 처분이 일정기간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등록하는 제도다. 일반 투자자를 주가 급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 수단이다.
의무보유 해제일 이후 차익 실현 등을 위한 물량이 시장에 대거 풀리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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