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가능성이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 "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재계약이 미뤄지고 있으며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가 아시아 국가대표팀이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한국 감독직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한 "다른 하나는 멕시코, 다른 목적지는 스페인 내 팀이며 오사수나가 그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그들은 아기레를 매우 원하고 있고 그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팀, 이집트 국가대표팀을 등을 이끌다 2022년 3월부터 마요르카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과 좋은 인연을 갖고 있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의 재능을 알아보고 출장기회를 많이 주면서 2022-2023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하도록 도왔다. 이후 이강인은 지금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을 이룰 수 있었다. 아기레는 "한 선수만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자신의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매주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한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평가했다. 이후에도 이강인에 대해 여러차례 극찬을 한 바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앞두고 늦어도 5월 중순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기로 계획하고 막바지 선임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대표팀 새 사령탑에 외국인을 선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최종 후보를 3, 4명으로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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