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체험상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 어촌마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업 사업인 이번 행사는 걷기 여행 주간인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추진된다.
이 기간 동안 어촌체험휴양마을 16곳의 숙박·체험 프로그램 상품에 30%(최대 1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코리아둘레길로 걷기 여행에 나선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창바우마을, 울진군 구산마을·기성마을, 경주시 연동마을이 대상이다.
창바우마을은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투명카누, 후릿그물, 통발, 고둥잡기, 풍경차 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울진 구산마을은 조선시대 울릉도에 몰래 들어간 주민들을 찾아 육지로 데려오거나, 일본군을 수색해 토벌하는 수토사(搜討使)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기성마을에선 울진 대게로 '울진붉은대게피자'와 '해초쿠키'를 만들 수 있고 돌미역 유명한 경주 연동마을에선 스노클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기획전 상품은 '바다여행'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어촌·연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고 영양가 좋은 우리 수산물을 맛보며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어촌‧연안지역과 코리아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업하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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