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설이 제기됐던 성일종 국회의원이 3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낮 입장을 내고 "여러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제의가 있었으나, 저는 고심 끝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 선출되실 원내대표님께서 당을 잘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짧게 밝혔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는 앞서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3선)과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4선) 등 2명이 출사표를 냈다.
그러면서 이종배 의원과 같은 충청권의 성일종 의원도 출마할지 시선이 향했는데, 일단 불출마 선언이 나온 상황이다. 이는 이종배 의원이 같은날(3일) 출마 선언을 하고 약 2시간 뒤 나온 것이기도 하다. 성일종 의원은 충남 서산·태안에서만 20대와 21대, 그리고 이번 22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불출마 선언은 앞서 4선인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도 한 바 있다.
그러면서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의 김상훈(4선) 및 추경호·송언석(3선), 부산경남의 박대출·윤영석(4선) 의원 등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시선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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