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섬' 울릉도의 유·청소년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학교 현대화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기관 설치, 각종 복합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선다.
경북 울릉교육지원청(이하 울릉교육청)은 이달 울릉초등학교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을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울릉교육청은 앞서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에 선정된 울릉초교를 새로 조성하고 있다. 135억을 들여 과거 폐교한 울릉중학교를 리모델링 후 수업하고 있고 울릉초 부지에 새롭게 학교를 신축 중이다.
'그린스마트스쿨'은 노후 학교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학습 혁신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간재구조화 대상 학교로 선정된 저동초교 또한 114억원을 들여 우산중학교 폐교 로 이전, 연면적 3천245㎡에 3층으로 조성한다.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동초교 이전지에서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다목적 강당(연면적 618㎡, 1층) 신축도 이뤄진다. 이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재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 내 머무는 교직원을 위한 연립관사도 천부초교와 남양초교에 각각 19억원, 38억원을 들여 신축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폐교된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 부지에 독도교육원과 (가칭)울릉미래교육센터를 지을 방침이다.
독도교육원은 독도 체험 탐방 교육을 통해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영토 주권 강화, 독도 교육의 내실화 등을 지원하는 교육시설이다. 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2027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울릉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탐구체험 중심의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2027년 10월 준공 목표다.

교육부 공모사업 결과로 경북도교육청과 울릉교육청, 울릉군청이 함께 수행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도 이어간다.
복합문화센터 '울릉다이음터'는 현 울릉학생체육관 자리에 사업비 358억원을 들여 짓는다. 주차장(임시대피소)과 도서관 등을 포함한다.
복합시설인 '울릉다행복터'도 앞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으로 옮기는 울릉고등학교 현 부지에 266억원을 들여 짓는다. 체육, 보육시설 개선과 학습공간, 주차장(임시대피소) 등을 포함한다.
이런 변화를 통해 학생·교사들의 교육 여건이 더욱 개선되고 지역 출신 미래 인재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진규 울릉교육청 교육장은 "최신 교육 환경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향유 할 수 있는 문화, 편의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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