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8일, '근대 대구의 변화와 대구 사람들' 학술대회 개최

2024 대구시민주간 연계 학술행사

학술대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학술대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는 2024년 대구시민주간 학술행사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와 함께 '근대 대구의 변화와 대구 사람들'을 주제로 18일 낮 12시 30분 경북대학교 인문한국진흥관 B103호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열린도시 대구'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한 학술행사로, 대구시민주간의 학술적 요소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세계와 연결된 '열린도시 대를 역사 속에서 찾아보고, 대구의 정체성과 대구 정신의 역사적 근원을 구명하기 위함이다. 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가 생긴 이래 처음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 연구의 활성화도 꾀하고자 한다.

학술대회는 '근대 대구의 변화와 대구 사람들'이란 주제로, 기조강연과 5개 주제발표로 구성되며, 이후 경북대 김경남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경남 교수는 '글로컬 모던 대구의 기원과 대구부성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며, 세부 주제발표는 근대 대구의 변화 가운데 상공업·교육·기술인력·연극영화와 음식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그 변화상과 그 변화 속 대구 사람들에 대해 포커스를 뒀다.

그 외에도 상공업과 교육 분야의 김명수 계명대 교수가 '대구 상공업의 변화와 근대 기업의 등장', 박종석 경북대 교수가 '근대 과학교육의 도입과 대구의 학교 과학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기술인력과 문화 분야의 최현우 군산대) 교수가 '일제강점기 대구경북지역 일본유학 기술자의 실태와 활동', 박창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 연구원이 '연극영화로 본 신문화의 수용과 대구의 소통', 이정희 인천대 교수가 '지역 중국음식점의 탄생과 발전과정-화교 중국음식점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간다.

발표 후에는 지정 토론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에는 관심 있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김경남 경북대 인문학술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와 연결된 '열린 대구'의 역사적 근원을 구명하고 현대를 규정짓는 대구의 정체성 탐구와 연구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며, 지역 박물관과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606-6436, 053-950-7450.

학술대회 일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학술대회 일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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