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순매수가 6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그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은 한국 상장주식 2조6천260억원을 순매수했다.
6개월 연속으로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전월인 3월(5조1천20억원) 대비 약 절반 가량 줄었다.
4월 기준 외국인의 주식 총 보유규모 역시 802조5천억원(시가총액의 28.9%)으로, 전월 820조1천억원 대비 17조6천억원 감소했다.
외국인 주식 보유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321조1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0.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다음은 영국과 룩셈부르크 등 유럽 247조2천억원(30.8%), 싱가포르와 중국 등 아시아 119조3천억원(14.9%) 순으로 기록됐다.
한편, 한국주식거래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다음은 현대차, 삼성전자우, HD현대일렉트릭, 금양 순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3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삼성물산)에서도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를 자랑했는데 4월에도 같은 추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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