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이 8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에서 캠페인과 안전교육 및 감독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대구고용노동청 건설산재지도과장 등은 경산시 소재 복합물류센터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원·하청 관계자 및 관리감독자에게 체계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추락재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인근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예방 집중감독도 이어나갔다.
'2023년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전국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고사망자 598명 중에서 건설업 사망자가 303명으로 약 50.6%를 차지했고 대구경북지역 또한 사고사망자 67명 중에서 31명이 건설업 사망자로 전체의 약 44%를 차지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건설업 추락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월 2‧4주 수요일 '현장점검의 날'에 대구경북 지역의 건설현장 밀집지역에 일제감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개구부,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추락재해 예방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건설현장에서 추락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근로자를 지휘‧감독하는 직위에 있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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