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미농협(조합장 김택동)이 지난 10일 구미 산동읍 신청사에서 동구미농협 종합청사와 유통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된 종합청사는 부지면적 1만7천356㎡(5천250평), 건축면적 7천949㎡(2천405평) 규모로, 총사업비 380억 원(국비 포함)이 투입됐다.
하나로마트, 금융지원센터, 로컬푸드직매장, 한우프라자, 영농자재 판매장, 업무시설 등을 한곳에 모았다. 올해 농협주유소를 추가로 건립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금융·경제·생활·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청사 2층에는 지역농협으로는 드물게 한우프라자 '의우정'을 운영해 조합원과 지역 주민, 구미국가산단 근로자에게 신선한 고품질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의우정과 함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3월 28일 개점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 강명구 국회의원 당선인(구미을),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호동 중앙회장은 "종합청사 준공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동구미농협은 지난 54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택동 조합장은 "우리 농협의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청사 준공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신공항 시대를 맞아 구미의 관문이자 중심지 역할을 고대하는 '조합원의 꿈'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산물과 한우 등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지역 제품을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미농협은 이날 준공식 후 금오산 정상, 천생산 미덕암, 베틀산 상어암에서 가져온 흙을 이용해 상생과 도약을 다짐하며 기념식수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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